사도행전 16:16-25, 요한복음 3:17

16 한 번은 우리가 기도하는 장소로 가다가, 귀신 들려서 점을 치는 여종 하나를 만났다. 그 여종은 점을 쳐서, 자기 주인들에게 많은 돈을 벌어 주고 있었다. 17 그 여종이 바울과 우리를 따라오면서 외쳤다. “이분들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들로, 여러분들에게 구원의 길을 전하고 있습니다!” 18 그 여자가 매일같이 우리를 따라다니며 그렇게 외치고 다니자, 바울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 여자에게 붙어 있는 귀신을 향해 호통을 쳤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네게 명령한다. 이 여자에게서 당장 나가라!” 바로 그 순간, 귀신이 그녀에게서 나갔다. 19 그러자 그 여종의 주인들은 이제 돈벌이 할 희망이 사라져 버린 것을 알고는,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광장에 있는 법정으로 끌고 갔다. 20 그들은 빌립보 성읍의 치안관들 앞에 바울과 실라를 세워 놓고 외쳤다. “이 사람들은 유대인들로, 우리 도시를 아주 소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21 또 이 사람들은 우리 로마인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부당하고 불법적인 관습들을 선전하고 가르칩니다.22 그 말을 듣고, 모여 있던 사람들이 다 함께 합세하여 바울과 실라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그러자 치안관들이 부하들에게 명령하기를, 바울과 실라의 옷을 벗기고 그들에게 매질을 가하라고 하였다. 23 부하들은 바울과 실라에게 심하게 매질을 가한 후 감옥에 던져 넣고는, 간수에게 그들을 단단히 지키라고 명령했다. 24 간수는 바울과 실라를 감옥의 제일 안쪽에 있는 깊숙한 감방에 가두고, 그들의 발에 차꼬를 단단히 채웠다. 25 한밤중이었다. 바울과 실라는 주께 기도하면서 찬송을 불렀고, 다른 죄수들은 그 찬송 소리를 듣고 있었다.(쉬운말 성경) 3:17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심판하려고 그 아들을 보내신 것이 아니라, 그 아들을 통해 세상을 구원하려고 보내셨소.(쉬운말 성경)

16 One day as we were going down to the place of prayer, we met a slave girl who had a spirit that enabled her to tell the future. She earned a lot of money for her masters by telling fortunes. 17 She followed Paul and the rest of us, shouting, “These men are servants of the Most High God, and they have come to tell you how to be saved.18 This went on day after day until Paul got so exasperated that he turned and said to the demon within her, “I command you in the name of Jesus Christ to come out of her.” And instantly it left her19 Her masters’ hopes of wealth were now shattered, so they grabbed Paul and Silas and dragged them before the authorities at the marketplace. 20 “The whole city is in an uproar because of these Jews!” they shouted to the city officials. 21 “They are teaching customs that are illegal for us Romans to practice.”22 A mob quickly formed against Paul and Silas, and the city officials ordered them stripped and beaten with wooden rods. 23 They were severely beaten, and then they were thrown into prison. The jailer was ordered to make sure they didn’t escape. 24 So the jailer put them into the inner dungeon and clamped their feet in the stocks.25 Around midnight Paul and Silas were praying and singing hymns to God, and the other prisoners were listening. (New Living Translation)

 

 

17 God sent his Son into the world not to judge the world, but to save the world through him. (New Living Translation)

사람들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관심이 있습니다. 고대 이스라엘의 사람들도 이기적인 방법으로 미래를 알아내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자기들의 운명을 스스로 통제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교도의 마술사들을 보면 자연현상이나 사람의 꿈을 통해서도 미래를 예측하려고 시도했습니다. 오늘날도 비슷합니다. 선거철만 되면 정치 후보들 가운데는 무속인들을 찾아가 제물을 차려 놓고 정성을 다해 치성(致誠)을 드립니다. 대한민국에 무속인의 수가 최소 100만명에 이르는 것을 보면 점을 통해 미래를 알고 싶은 인간의 욕망이 잠재되어 있는 것이겠죠. 공허함과 미래의 대한 불확실함이 커져갈수록 사람들은 자신의 미래에 관심이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하나님의 권한입니다.

 

하나님이 생명의 창조자이시고, 시작과 끝의 주관자가 되십니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은 세상 민족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2천년 전에 때가 되자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통해 세상의 마지막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복음이 온 세상에 선포되어질 때에 그 끝이 온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414절을 보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성경은 매우 정확하게 말하고 있지요. 사람들이 믿지 않아도 하나님의 주권은 땅끝까지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 되리라는 사실입니다

 

지난 몇세기를 보게 되면 세계부흥의 역사는 성령의 체험과 회개운동으로 일어났습니다. 17세기에 영국,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에서 간헐적으로 일어났던 부흥운동이 1735년 웨일즈에서 성령의 세례를 받는 하웰 해리스(Howell Harris,1714-1773)와 다니엘 로랜드(Daniel Rowland, 1713-1790)에 의해 일어납니다. 이 운동은 미국의 뉴잉글랜드를 중심으로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1703-1758) 조지 휫필드 (George Whitefield, 1714 1770) 의해서1차 대각성 운동이 강하게 일어났습니다. 당시는 성령의 충만이 한꺼번에 쏟아졌던 시대입니다. 술집이 문을 닫고, 구원받은 성도들을 교회로 모으셨습니다. 19세기에 접어들면서 부흥의 운동은 2차 대각성운동을 통해서 퍼지게 됩니다. D.L 무디 목사(Dwight Lyman Moody, 1837 ~ 1899)를 통해서 수많은 젊은이들을 깊은 잠에서 깨웠습니다. 그는 시카고에 무디 신학교를 세워 복음사역을 위한 평신도를 훈련시키고, 자신의 고향인 메사추세츠 주의 노스필드에서 선교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대규모 선교운동을 통해서는 학생자원운동(student volunteer movement)이 설립되었습니다. 그 당시 수많은 학생들에게 선교적 도전을 주어 당시 은둔의 나라였던 조선에도 아펜젤러 (Appenzeller, 1858~ 1902), 언더우드 Underwood, 1859 ~ 1916), 스크랜튼 (Mary Fletcher Benton Scranton, 1832~ 1909), 게일(James Scarth Gale, 18631937) 등의 선교사가 오게 됩니다. 20세기에 접어 들면서 1903년 원산 대부흥 운동과 1907년 평양 대부흥 운동, 1906년 아주사 오순절 부흥운동, 1908년 만주 중국 부흥운동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 모든 부흥 운동은 하나님의 주권으로 이뤄진 선물이지만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고 회개하는 곳에서 임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세속화는 하나님을 믿지 않아도 살 수 있는 완벽한 환경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믿음대로 살아가는 일은 어리석고 미련해 보입니다. 방주를 만들던 노아를 주목하지 않을 뿐 더러 조롱하고 비웃었던 사람들을 보면 인간의 타락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오셨을 때에도 사람들은 예수를 외면하고 알아 차리지 못했습니다. 경제만을 기반으로 쌓아 올리는 사회적 악이 사소한 것이라 느끼십니까? 어린 아이들이 자라면서 짓게 되는 죄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만 생각하십니까?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좋지 않은 소식과 뉴스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죄로 인해 육체의 소욕을 따라 살아가는 욕망의 결과들 아닙니까? 세속화된 세상속에서 우리의 교회와 성도들이 영향력을 발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수의 영에 이끌리십시요

 

다메섹에서의 회심 이후 바울은 약 3년간 아라비아 광야에서 하나님과 깊은 독대를 합니다.  사막에 있는 시간은 홀로 있어도 외롭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그를 잊지 않았을테니까요. 신앙생활에 있어서 영적인 빈곤은 더 심각한 문제입니다. 바울은 혈육과 의논하지도 않고 예수를 이방에 전하기 위한 하나님의 뜻을 묵상하러 광야로 들어간 것입니다. 예수의 영이 그 발걸음을 멈추니 그제서야 보이는 것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일상의 차원에만 몰두하게 되면 노아의 시대처럼 방주에 들어가는 순간까지도 먹고 마시면서 마지막 때의 사명을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오늘날은 물질주의적으로 돌아가는 체제속에서 심적 공허함이 시대를 절망케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광야를 피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광야를 만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믿는 우리에게 광야는 하나님을 마주 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하나님의 시간은 지금도 마지막을 향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교회로 부름받은 사람들은 시대를 분별하고 시대적 사명을 이루어 가는 사람들입니다. 세속적 사회속에서 성도들은 거룩한 일에 참여해야 합니다. 세상속의 빛과 소금으로 살기위해 행동하는 신앙, 공감하는 신앙이 성도들의 삶을 아름답게 해 줍니다. 주어진 삶이 미완성이기에 현재의 삶이 아름다운 것입니다. 이 진리를 깨달은 사람은 하나님이 주신 현재라는 기회를 예수의 영에 이끌려 열심히 살아내는 것뿐입니다. 인생의 길에서 내가 세웠던 계획이 차질이 생기고 인생의 문이 닫히게 되면 두렵기도 하고 불안해 지지만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 사람들은 인생의 계획이 막힐 때마다 그 뒤에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바울은 안디옥에서 시작한 1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2차 전도여행은 1차 전도 여행 때에 심었던 복음의 씨앗이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돌아보기 위해서 떠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가는 곳마다 아시아 지역의 전도의 문이 막히는 것입니다.

 

 

여기저기 전도의 문이 막히자 바울은 소아시아 지역의 북쪽 지역인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16:7) 바울은 소아시아 지역으로 가려고 애를 쓰는데 기도를 하던 중에 환상을 봅니다. 16:9절을 보면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하나님은 강권적으로 인생의 계획을 바꾸실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때를 인간이 거스를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때를 알고 계셨습니다. 요한복음 13: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십자가를 지는 것은 모든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열심이며 예수님이 알고 계셨던 때였습니다.

 

이 시대는 농경사회였던 과거에 비해서 인생의 길이 다양해 졌습니다. 이로 인해 인생의 길이 열린 길 같을 때에는 즐겁게 걷다 가도, 막힌 길 앞에서는 울기도 하고 불안해 하기도 합니다. 인생의 길 위에서 낙심이 찾아 올때 영혼을 일으키는 비결을 알고 계십니까? 예수의 영에 이끌리는 믿음을 통해 인생의 남은 이야기를 써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은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 지라말씀합니다. 예수의 영이 바울과 실라가  소아시아로 가는 것을 막고 유럽으로 발길을 돌리게 했습니다. 이제 그들은 새로운 땅으로 믿음의 발걸음을 딛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손에 맡기는 것이지요. 성령에 이끌려 빌립보 지역으로 가는 배를 타고 넘어갑니다. 그리고 도착해서 그들은 기도할 장소를 찾아 갑니다. 첫번째 만난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루디아라는 여인이었습니다. 바울이 복음을 전하자 경건한 여인 루디아는 마음을 열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게 됩니다. 이후 온 집안 사람들이 다 세례를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서 이방인을 위한 빌립보 교회가 시작이 된 것입니다.

 

두번째로 기도하러 간 곳에서 만난 여인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이었습니다. 이 여종은 주인들에게 점을 쳐서 자기 주인들에게 많은 돈을 벌어 주고 있었습니다. 귀신들린 여종의 인생이 참 비참해 보입니다. 온전한 정신으로 살수 없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런 인생입니까? 주인들에게 돈을 벌어 주기 위해서 점을 치는 인생이 참 고단했을 것입니다. 점을 치는 여인의 운명은 참 씁쓸한 여운마저 가져다 줍니다. 그래서 일까요? 예수님은 억눌린자, 갇힌자들을 안타깝게 여기시며 그들을 버려 두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의 친구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보게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귀신이 들린 여종은 바울을 보자 오히려 전도를 합니다. “이분들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들로, 여러분들에게 구원의 길을 전하고 있습니다이유를 알 수 없지만 바울이 이 일로 여러 날 괴로워합니다.

 

16:18 “이같이 여러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와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바울도 여인의 삶을 보며 괴로워 했을까요? 돈에 사로잡힌 주인들이 여종을 욕망의 도구로 쓰고 있음에 괴로웠을까요?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바울은 여종 안에서 있는 귀신을 예수이름으로 나오라고 명령하니 즉시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후 여종의 반응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주인들은 자신들이 벌던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알게 됩니다. 자기 이익의 수단이 사라지자 그들은 자기들의 분노를 공적인 문제로 포장해 버립니다. 보십시요. 유대인들이 들어와 로마 시민들의 풍속을 전함으로 도시를 소란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하거늘”(16:21)

 

이 일로 인해 바울과 실라는 재판도 받지 않은 상태로 매를 맞고 감옥에 갇혔습니다당시 매질은 맨살이 떨어져 나가는 매우 고통스러운 형벌입니다. 명령을 받은 간수들은 그들을 깊숙한 감방에 집어넣고 발목을 차꼬로 채워 단단히 묶었습니다. (24) 바울과 실라의 상황이 얼마나 어려운 상황이었는지 추정할 수 있습니다. 기도하러 가는 길에 한 사람을 만나서는 복음을 전하고 유럽 지역에 첫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고, 귀신들린 여종을 만나서는 복음을 전했지만 매질을 당하고 옥에 갇히게 되는 고난을 당하게 됩니다. 바울은 옥중에 매임을 당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알았습니다. 자신의 몸은 매질을 당해 고통스럽고 몸은 옥에 갇혀 있지만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기도하며 찬양합니다. 바울을 묵상하는데 일제시대의 신사참배를 반대하며 옥에 갇혔던 주기철 목사님이 생각이 났습니다. 주목사님이 못이 무수히 박힌 길 위를 걸어가는데 영화속에서 성도들이 울음을 터뜨리며 불렀던 찬양이 기억났습니다. “1환난과 핍박 중에도 성도는 신앙지켰네 이 신앙 생각 할때에 기쁨이 충만하도다 성도의 신앙따라서 죽도록 충성 하겠네 2옥중에 매인 성도나 양심은 자유얻었네 우리도 고난 받으면 죽어도 영광 되도다 성도의 신앙 따라서 죽도록 충성 하겠네

 

바울과 실라는 자신의 고통만 해결 받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매질의 고통이 그들의 복음을 증거하기 위한 마음까지 묶을수는 없었던 것입니다. 깊은 옥고를 치르고 있는 바울과 실라가 한밤중에 부른 찬양과 기도를 그곳에 있던 죄수들이 다 듣고 기도할 때에 지진이 나고 옥터가 흔들렸습니다. 그들을 채웠던 수갑과 차꼬가 저절로 풀렸습니다. 이 일로 두려움에 떨던 간수는 죄수들이 탈출한 줄 알고 자살을 시도하려 했습니다. 간수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자에게 내릴 벌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바울과 실라는 간수의 행동을 만류합니다. 간수는 그들이 무서워 떨면서 사도들의 발 아래 엎드려 물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까?"(16:30) 물어보자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간수에게 감옥은 온 집안이 예수를 영접하고 세례를 받는 현장이 되었습니다

 

예수의 영에 의해 인도함 받는 삶은 아름다운 축제인 것입니다.

 

우리는 현재의 삶을 대충 대충 살아 갈 수가 없습니다. 예수의 영이 202372일 여러분을 다시 부르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에게 우리의 운명을 건 사람들이 아닙니까? 세상속에서 살며 속하지 않으려면 보냄 받는 자라는 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한 아들의 생명을 담보로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찾아 오셨듯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것은 기도를 듣는 하나님께서 쉬지 않고 들어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그 사랑에 날마다 응답하시며 보냄받는 자의 사명으로 살아 가시길 바랍니다.

 

예수의 영에 이끌리면 꽃을 피우는 삶도, 피었던 꽃이 떨어지는 삶도 아름다운 삶이 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주안에서 아름다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을 지켜 나가기 어려운 때일수록, 선한 마음이 꺾여질 때 일수록, 성령의 불꽃이 마음 안에서 가물가물 꺼져 갈 때 일수록 하나님의 사랑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미 죄를 속죄해 주신 예수의 십자가가 우리 앞에 있습니다. 그 십자가를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십자가 앞에 서지 않는 것은 죄로부터 해방시킨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십자가를 바라 보시기 바랍니다. 이전의 십자가가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십자가를 바라 보시기 바랍니다. 십자가를 바라보면 살아납니다. 관계의 문제, 건강의 문제, 가족과 진로의 문제 자녀의 문제 인생의 모든 문제로부터 살아납니다. 요한복음 3:17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심판하려고 그 아들을 보내신 것이 아니라, 그 아들을 통해 세상을 구원하려고 보내셨소

그리스도와 동행하며 자기한계를 깨닫고 삶의 균형감각을 찾으십시요. 때로는 흔들릴 때도 있고, 낙심 될 때도 있겠지요. 그러나 잠시 걷던 길에서 멈추고 성령이 이끌어 주시는 힘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향한 그리움이 우리를 이끌도록 맡겨 보십시요. 한주도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는 삶 되시기를 소망합니다.